2009/08/19 19:01 서초동 뒷골목
10년전 이미 IT, 게임산업 진흥에 힘쓰다
지난 18일,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IT분야 그 중 게임산업이 독보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그 당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포스팅하신 것 같아서 트랙백합니다. -> http://spintronix.egloos.com/4490703 (이글루스 트랙백이 오픈돼 있지 않는 듯 합니다)
옆팀인 개발팀장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당시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개발자들이 없었을 거에요”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당시엔 정통부에서 70% 지원해주고 본인은 30%만 내면 IT 관련 학원을 다닐 수 있었어요”
(이건 지금은 일부 분야에 있어서 노동부가 지원해주고 있긴 합니다)
“그렇게 키워진 개발자들이 리니지2도 만들고 카트라이더도 만들어갔고, 우리나라를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라고 생생한 현장증언과 함께 10년이 지난 지금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도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개발인력은 많이 부족해요. 게임 개발을 이끌만한 핵심 개발자들은 손에 꼽는 실정이구요. 하지만, 다른 산업과 다르게 부족한 인력에 대해 새로운 인력이 유입되는 속도가 떨어지고 있어요. 기존 인력이 새로운 인력의 유입을 막는 겁니다.
기존 개발자가 새로운 개발자를 견제한다는 말이 아니라, 선배 입장에서 후배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대우는 못받는 현실에 동참하는 게 싫어서 새로 개발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른바 ‘비추’하고 있는 것이죠.
결국 능력있는 개발자들은 거대 게임사에 소속되고, 새로운 개발자의 유입은 줄어들게 되구요. 이런 현상은 결국 거대 게임사만 살아남게 만드는데요. 어느 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현상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장기적으로 본다면 전체적인 게임산업을 침체기로 접어들게 만든다고 봐요. 경계해야 될 부분이죠.
이미 관련 인프라는 10년 전부터 어느정도 구축된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느냐 하는 것이 이제 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봐요”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우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던 날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김대중 前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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